목디스크는 정식 명칭으로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며,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여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.
디스크가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누르면, 통증은 물론 저림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특히 팔저림은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신경 증상 중 하나입니다.
팔저림, 왜 목에서 오는 걸까요?
목에는 7개의 경추와 그 사이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존재합니다. 이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근을 압박하면, 해당 신경이 연결된 팔이나 손까지 이상 감각이 퍼질 수 있습니다. 즉, 목에서 발생한 문제지만 증상은 팔, 손가락, 어깨까지 번지게 됩니다.
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:
- 한쪽 팔 또는 양쪽 팔에 저림과 통증
- 팔의 감각 둔화 또는 무기력함
- 손가락 끝 감각 이상
- 팔 힘이 약해지고 물건을 잘 떨어뜨림
이런 증상, 방치하면 위험합니다
초기에는 단순한 근육통으로 착각하기 쉽지만, 목디스크로 인한 팔저림을 방치할 경우, 신경 손상이 지속되어 만성적인 운동장애나 감각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특히 목을 숙이거나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에게서 자주 발생하며,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.
목디스크로 인한 팔저림, 어떻게 치료할까요?
다행히 대부분의 목디스크는 수술 없이도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.
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물리치료: 경추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신경 압박을 줄입니다.
- 약물치료: 신경통 및 염증 완화 약물을 사용합니다.
- 신경주사 치료: 염증 부위에 직접 주사하여 빠르게 통증을 줄입니다.
- 생활습관 개선: 바른 자세 유지, 스마트폰 과사용 자제 등
만약 위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, 전문의 상담을 통해 미세현미경 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.
팔저림을 예방하려면?
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 목 건강을 지키는 습관입니다. 아래의 생활 팁을 참고해 보세요:
- 스마트폰은 눈높이에서 사용하기
- 장시간 앉을 때는 1시간마다 스트레칭
- 높은 베개 피하기
- 규칙적인 경추 스트레칭과 운동
특히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평소보다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.
정리하며
목디스크로 인한 팔저림은 단순한 근육 피로가 아니라, 신경 손상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.
증상이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,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.
바른 생활 습관과 꾸준한 관리로, 건강한 목과 편안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.